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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

교실의 분위기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요인은 바로 '나'이다.

- 생략 -


"난 놀라운 결론에 도달했다. 교실의 분위기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요인은 바로 나다. 

나 한 사람의 태도에 따라 교실의 기후가 달라진다. 교실의 날씨를 결정하는 요인은 그 날 나의 기분이다.

교사인 나의 손안에는 어마어마한 힘이 쥐어져 있다. 아이들의 삶을 비참하게 할 수도, 즐거움에 넘치게 할 수도 있는 힘이다. 

나는 고문 도구도 될 수 있고, 영혼에 힘을 불어넣는 악기도 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창피를 줄 수도, 어를 수도, 마음에 상처를 줄 수도, 치료해 줄 수도 있다. 상황이 어떻든, 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고조되거나, 완화되기도 하고, 아이가 인간다워지거나 인간다워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교육 문제 가운데 많은 것들은 다음 20~30년 안에 해결될 것이다. 학습 환경과 교육수단들이 새로워질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기능은 여전히 교사의 손에 남아 있을 것이다. 학습에 유익한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은 항상 교사의 몫으로 남아 있을것이다. 기계가 아무리 정교하다 해도 이런 일은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생사이 서문에서


comment :  오랫만에 이 책을 책장에서 뽑았다. 이곳 저곳 밑줄친 곳들을 읽다보니.. 아~~ 그렇지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서문을 읽는데.... / 교실 분위기... 교회학교 교실의 분위기, 분반의 분위기가 떠오른다.

주일, 아이들을 만날때를 위해서 교사인 나는 최상의 영,육의 컨디션으로 만나야 한다

라고 메모된 글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