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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

날마다 한 생각 (34) [1945.10.16~


331. 감각의 대상은 오고 간다. 기억해야 할 것은 그 대상이 우리를 떠나면 비참해지지만 우리 스스로 그 대상을 버리면 행복하고 즐거워진다는 점이다.
1945.10.16

332. 이기를 무사로 잘못 보는 것은 재칼(여우와 늑대의 중간형)을 사자로 잘못 보는 것과 같다.
1945.10.17

333. "거리를 두고 보면 매력이 있다" 는 말은 산의 경우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것에 있어서도 실제로 그럴 듯한 말이다.
1945.10.18

334. 순결은 불결과 맞붙었을 때에만 그 진위가 판명된다.
1945.10.19

335. 순결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다른 모든 덕에 대해서도 사실이다. 비폭력은 폭력에 직면했을 때 그 진위가 판명된다.
1945.10.21

336. 악은 어둠 속에서 번식한다. 그것은 대낮의 환한 빛 속에서는 사라진다.
1945.10.21

337. 비폭력, 진리 등은 자명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일 수가 없다.
1945.10.22

338. 관용이 반드시 정의로 조화를 이루는 만큼, 정의는 반드시 관용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1945.10.23

339. 자신의 판단이 틀림없는 분만이 벌을 줄 수 있다. 하나님 이 외에 누가 그럴 수 있는가?
1945.10.24

340.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말 대신 침묵을 택해야 한다.
194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