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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

날마다 한 생각 (14) [1945.3.30 ~


131. 일상적으로 늘 하던 일에서 벗어나는 것은 매우 위험스럽구나! 봄베이에 온 뒤 나는 매일 매일 글을 쓰지 못했다.
1945.3.30

132. 어느 것도 법칙 없이 되는 것은 없다. 전 태양계를 지배하는 법칙이 아무리 짧은 순간이나마 깨지는 경우에는 태양계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1945.3.31


133. 이 교훈은 크건 작건 모든 것에 작용된다. 우리는 이를 알고 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 있으면서 죽은 것이 될 것이다.
1945.4.1


134. 자기의 욕망을 불필요하게 확대시키는 것은 죄다.
1945.4.2


135. 오늘 지키기로 한 하르탈(총파업)은 교수형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 행사가 진정 이해 속에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비폭력의 길에서 한 걸은 크게 내딛게 될 것이다.
1945.4.3


136. 인간은 자기의 의무가 무엇인지 안다. 그러면서도 제가 해야 할 것으로 알고 있는 바를 행하지 않는다. 왜 그런가?
1945.4.4


137. 우리가 만일 우리 주위의 심리적 환경에 굴복한다면 정말 끝장이다. 치무르 교도소 수감자들의 상황은 날로 날로 변하고 있다. 우리 의무를 다하면서 냉정을 지켜야 한다.
1945.4.5


138. 아주 단순한 것까지도 잘못 이해하려는 사람을 참고 견디려면 얼마나 높은 차원의 비폭력이 필요한지 몰라!
1945.4.6


139. 내 육체를 보전키 위해서 나는 분투 노력한다. 내 영혼을 알기 위해서도 정말 그 같은 노력을 하고 있을까?
1945.4.7


140. 오해가 있을 경우 나는 노하고, 울고, 웃고, 동정을 느낀다. 그러나 그보다도 침착하게 오해를 없애려 애쓰는 것이 내 의무가 아닐까?
19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