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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행함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행함의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와의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우리는 보통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그리스도인다운 행위”를 먼저 떠올린다.
예를 들어 교회참석, 성경공부, 봉사, 선행과 구제, 이웃에게 화를 내지 않은 일 등
그런 것들로 그리스도인을 규정짓는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옳지 않다.
만일 그런 것들로 그리스도인을 규정짓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위에 따라 기복이 큰 삶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다음과 같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다운 행위”를 잘 행하고 있을 때에는
스스로 많은 위안을 얻고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다가도,
만일 열정이 식고, 자신의 행위가 예전만큼 드러나지 못할 때는
낙심하며 하나님의 낯을 피해본 경험 말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은 그리스도인에게 외적으로 드러나는 일반적인 현상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리스도인을 정의할 수 있는 본질은 아니다.
우리가 행위로 그리스도인을 정의하면
스스로 종교에 빠질 뿐만 아니라 그 잣대로 다른 형제를 판단하는 잘못을 범할 수 있다.

- 찰스 스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