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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

폭력적인 TV프로그램과 교육적인 프로그램 어떤것을 봐야하나..


폭력적인 TV프로그램과 교육적인 TV프로그램 어떤것을 봐야할까?

예상 밖의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적인 내용의 미디어를 많이 보는 아이들은 관계적인 공격성이 컸다.
점점 대장노릇을 하려 들었고 지배적인 성격을 띠며 사람을 교묘하게 다루고 있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호기심이 발동한 오스트로브 박사는 PBS, 니켈로디온, 디즈니 채널등을 지켜보았다.

오스트로브 박사는 수많은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이 전체 시간의 반 이상을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일으키는데 할애하고 있고 갈등을 해소하는 데는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론을 수립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연령대는 프로그램 결말에 주어지는 정보와 그 전에 일어났던 사건들 사이의 관계를 아직은 이해하기 힘들어 한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이나 나이가 많은 아이들처럼 전반적인 '교훈'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눈에 보이는 행동을 배우게 된다" 라고 오스트로브 박사는 논문에 쓰고 있다.


폭력적인 미디어에 노출이 많을수록 어린이집에서 신체적 공격 정도도 늘어났지만, 이는 적정수준이었다. 그런데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보면 폭력적인 프로그램을 봤을 때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신체적인 공격성 또한 늘어났다.


네모바지 스펀지밥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너 같이 완전 실패한 인생이 밤에 잠이 오니?"

교육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앞부분에 모욕을 사용하고 이런 모욕이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교훈을 가르쳐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샤이베 교수는 밝혀냈다.  2628회의 사나운 말 가운데 모욕을 준 사람이 호되게 야단맞거나 고쳐진 사례는 겨우 50회에 불과했다. 교육적인 프로그램에는 오히려 단 한 번도 없었다. 84퍼센트가 그저 웃음이나 무반응으로 지나갈 뿐이다.

冊 양육쇼크 PP 238~242 중에서...


우리나라의 교육프로그램을 별루 안봐서리..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와 같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