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 간음, 살인 . . . 죄가 무엇인가 하면 생각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에 대하여 그 이상의 의미를 말씀하십니다.
야고보서4장17절에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라고 선언되어 있습니다.
"적극적이지 않은 선행"이 하나님 앞에서는 죄입니다.
마지막 심판 때에 영영한 불에 던져지는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선을 행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선을 행하지 않은 이유로 정죄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마25:41-46).
그들은 이웃이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마를 때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때
영접하지 않았고, 벗었을 때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거나 감옥에 있을 때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책망과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선을 행할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바로 죄입니다. 무엇인가 잘못된 것을 행한
것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바로 죄 가운데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일상에서 늘 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상황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지를 시험해 보는 기회로서 주어진 것입니다. 아무런 선도 행하지 않은 하루하루가
하나님 앞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주님과 같은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오늘도 도와줄 누군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적극적인 선행이 우리가 품고 있는 진리의 생명력을 입증해 줍니다.
- 생명의 빛. 7월호